왜 불안이 불안처럼 보이지 않을까
어른은 불안을 생각으로 알아차립니다. 아이는 주로 몸으로 겪습니다. 이름 붙일 어휘와 내면을 들여다보는 힘이 아직 없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첫 신호는 마음보다 몸에서 옵니다. 배가 아프고, 머리가 아프고, 메스껍고, 화장실을 자주 갑니다. 그리고 대개 어떤 일이 있기 직전에 그렇습니다.
두 번째 신호는 회피입니다. 피하는 순간 불안이 내려가고, 그 안도가 회피를 강화합니다. 그래서 '안 보내면 안 속상하지'는 첫날에는 통하고 셋째 주에는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듭니다.
| 이렇게 보인다 | 이렇게 오해된다 | 구별점 |
|---|---|---|
| 아침 복통 | 소화기 문제 | 주말과 방학에는 사라짐 |
| 잠들지 못함 | 수면 습관 문제 | 누운 뒤 '만약에…' 질문 |
| 같은 질문 반복 | 호기심 많은 아이 | 답할 때마다 새 질문으로 바뀜 |
| 헤어질 때 오래 욺 | 버릇없음 | 부모가 떠난 뒤에도 오래 진정하지 못함 |
| 새로운 것 거부 | 수줍음 | 전에 좋아하던 것까지 그만둠 |
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것
- 키우지 않고 인정하기: '이게 너한테 힘든 걸 알아, 내가 여기 있어.'
- 안심시키기의 소용돌이에 들어가지 않기: 두 번째 답 이후에는 질문이 아니라 아이를 맞아주기.
- 회피는 작은 단계로 풀기. 단계는 아이가 고르기.
- 부모 자신의 반응을 다스리기: 아이는 말보다 목소리의 긴장을 먼저 읽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배가 아픈 게 진짜인가요, 불안인가요?
대립하는 것이 아닙니다. 불안은 진짜 통증을 만듭니다. 먼저 소아과에서 신체 원인을 배제합니다. 평일 아침에 나타나고 주말에 사라진다면 불안 요소가 큽니다.
'무서워할 게 없어'라고 말하면 안 되나요?
대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. 아이는 이미 무서운데, 무섭지 않다고 하면 자기 경험이 인정받지 못한다고 받아들이고 말하기를 멈춥니다. 어려움을 인정하고 곁에 있는 편이 낫습니다.
불안은 유전되나요?
가족적 소인은 알려져 있지만 운명은 아닙니다. 그 소인이 행동으로 이어지는지에는 환경이 크게 작용합니다.